피앤티, 롤투롤 장비 1위··'공모가 매력적'<유진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피앤티에 대해 국내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1위 업체, 2차전지 장비 국산화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최순호 연구원은 "Roll to Roll 장비 부문에서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업체 시장점유율 32%를 차지해 1위에 올랐으며, 매출액 성장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Roll to Roll장비는 필름, 동박 등 얇은 소재를 연속적으로 가공하는 장비로 광학필름, 2차전지 소재 가공에 사용되는 전공정 장비다. 2차전지 분야는 제조장비의 국산화가 진행되면서 향후 2차전지 매출비중이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경쟁사에 비해 30~40% 싼 가격과 원재료의 균일한 장력 제어기술을 보유해 삼성전기와 LG화학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피앤티의 희망공모가는 1만4000~1만6000원으로 21~22일 이틀간 기관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식수는 80만6638주, 공모총액은 112억~129억원이고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최 연구원은 "공모희망가가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5.3~6.1배로 동종 기업들과 비교할 때 약 38% 낮아 매력적인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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