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강서구청장 유리한 고지 선점 가운데 28일 오전 구청장들 만나 차기 회장 선출...고재득 현 회장은 일절 개입 의사 없음 시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차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누가 될까.고재득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성동구청장)이 이달말 임기가 끝남에 따라 차기 서울시 25개 구청장들로 구성된 구청장협의회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서울시구청장협의회를 이끌어갈 후보로는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과 이해식 강동구청장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청장 재선에다 국회의원을 역임해 재선인 이해식 강동구청장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특히 노현송 구청장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되면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장에 출마해 당선될 가능성도 커져 노 구청장이 차기 협의회장으로 유력해 보인다.그러나 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간 타협이 주목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현 고재득 구청장협의회장은 20일 오후 기자와 만나 "나는 이번으로 임기를 마치니 구청장들간 협의를 통해 차기 회장이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구청장은 최근 이해식 사무총장과 통화에서도 "나는 일절 개입하지 않을테니 여러분들끼리 합의를 해라"고 말했다.차기 회장 선임에 일절 개입할 뜻이 없음을 내비친 것이다.서울시구청장들은 오는 28일 오전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만나 차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그 전까지 조율을 마치고 단일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