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뛴 50년·뛸 50년]한덕수 무역협회장은 누구

총리ㆍ·美대사 두루거친 달변의 FTA전도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덕수 무역협회장(사진)은 '자유무역협정(FTA)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는 2006년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 직속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장 겸 한미 FTA 특보를 맡아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공을 인정받아 현 정부에서 주미대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전 정부에서 국무총리까지 지냈지만 정권교체 이후에도 요직을 맡는 이유는 산업 전반에 대한 한 회장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협 내부에서 한 회장은 '천재'로 통한다. 국제 통상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과 국제적 식견을 갖춰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인 수출 확대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한 회장은 지난 2월 취임한 뒤 밤낮없이 전세계 무역업계를 뛰어다니고 있다. 협회 임직원들에게 업계 문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빠른 대응'을 강조하며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수출업체 대표는 "무역업계의 애로를 진지하게 듣고 같이 해법을 고민하는 한 회장에게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실제 한 회장은 전국 어디에서든 기업인 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자유무역협정(FTA) 의 영향 및 활용방안에 대한 강연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벌써 강연 횟수가 21번째다. <약력>출생1949년 6월 18일 전라북도 전주 학력 1971.2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1979.7 -하버드대 경제학 석사1984.4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경력 1970.6 -제8회 행정고시 합격 1980.9 -경제기획원 조정 2ㆍ3과장 1982.2 -상공부 미주통상과장, 아주통상과장, 산업정책과장, 수송기계과장 1989.1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산업정책국장, 전자정보공업국장 1993.4 -대통령비서실 통상산업비서관 1994.5 -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 1994.12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1996.12 -특허청장 1997.3 -통상산업부 차관 1998.3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2001.2 -OECD대사 2001.11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2005.3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2007.4 -국무총리 2009.2 -주미대사 2012.2 -(現)한국무역협회장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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