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아이스티 '티오'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서식품은 아이스티 '티오(TiO)'가 지난 5월 'World Tea Media'가 주최하는 '북미 차 경연대회(North American World Tea Championship)'에서 세계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인스턴트 홍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차 경연대회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차 경연대회로, 북미지역에 판매되고 있는 전 세계의 차를 대상으로 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차의 색상과 향, 맛, 입안에서의 촉감 및 맛의 발란스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대회다. 동서식품은 북미 차 경연대회 1위 수상에 힘입어 다가오는 여름철 아이스티 시장에서 2010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유니레버의 립톤이 강세인 아이스티 시장에서 아이스티 티오의 2011년 판매액은 약 85억원으로 출시 2년 만에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했다. 2012년에는 판매액 140억, 점유율 40%로, 65%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북미 차 경연대회 수상은 세계시장에서 아이스티 티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좋은 기회였다"며 "티오가 아이스티 시장의 대표 제품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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