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롯데마트가 매장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
또 매장 내 150W의 고발열 조명을 48W의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건물 외벽 유리에 태양열을 차단하는 열차단 필름을 설치하는 등 매장 내·외부 시설에도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춤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5년 간 점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가량 줄이고, 총 6만1000t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시설 투자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넥타이 풀기 ▲냉방온도 지키기 ▲계단 걷기 ▲냉방 중 출입문 닫기 등 6가지 생활 수칙 실천을 전 임직원과 공유하고 있는 것. 또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소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유통업체 최초로, 구매 금액의 3%를 그린카드 포인트(에코머니)로 적립할 수 있는 ‘녹색 PB 상품’을 70개 가량 선보였고, 현재 품목 수를 대폭 확대해 300여개의 녹색 PB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또 6월 한달 동안은 녹색소비 주간을 맞아, 녹색 상품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그린카드 포인트(에코머니)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해 녹색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롯데마트의 사례는 1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되는 '녹색생활 실천 및 녹색소비 활성화 보고 대회'를 통해 발표된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녹색성장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친환경 녹색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녹색생활 실천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