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의 대선 주자인 정몽준 의원은 지난 6~7일 이틀 일정으로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병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지역민들을 만났다.정 의원은 방문 기간 동안 연평도 내 해병 초소에서 경계근무 현장체험을 하고 장병들과 새벽달리기를 하는 등 대선 주자로서 '안보 행보'의 보폭을 넓혔다. 또 현지 어민들의 작업 현장 등을 찾아 '민생 체험'을 하고 농어민 정책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정 의원은 연평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당내 대선후보 경선룰과 관련한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가 현행 경선룰에 따라 대선 후보를 선출키로 사실상 확정하고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면서다. 정 의원과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당내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들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정 의원 등은 당이 현재의 원칙을 고수할 경우 8~9일로 예정된 연찬회를 보이콧하고 향후 별도의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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