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의 한식으로 런던 사로잡겠다'

-비비고 런던1호점 총괄 셰프에 '강레오' 영입

▲강레오 셰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국민셰프'로 불리는 강레오 셰프와 함께 손잡고 런던에 진출한다. CJ푸드빌은 오는 7월 개장하는 비비고 런던 1호점의 총괄 셰프로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레오 셰프를 영입한다고 7일 밝혔다.강 셰프는 향후 비비고 런던에서 근무하면서 기존 비비고 메뉴를 현지 입맛에 맞게 제안하는 것은 물론 현지 미식가들도 선호할만한 글로벌 한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강 셰프는 프렌치 요리의 대가 피에르 코프만, 장 조지, 고든 램지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셰프 밑에서 수학한 정통파 셰프다. 런던의 고든 램지, 런던 스케치 피에르 가니에르의 수셰프(Sous Chef)를 거쳐, 두바이 고든 램지의 헤드셰프(Chef de Cusine)를 맡은 바 있다. 5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부터는 국내 여러 명인에게 전통한식을 사사했으며 최근에는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심사위원을 맡으며 '국민셰프'로 불리고 있다. 비비고 관계자는 "글로벌 한식브랜드인 비비고가 유럽, 그 중에서도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인 런던 진출을 준비하면서 치밀한 전략 중 하나로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비고의 노하우와 유럽과 한식에 대한 이론 및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레오 셰프가 힘을 합친다면 유럽 시장에 빠른 시일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셰프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비비고의 총괄 콘셉트 디렉터인 노희영 고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CJ그룹의 한식세계화에 대한 열정, 비비고가 그 동안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의 노력과 진심을 알게 됐고 기꺼이 동참하고 싶어 런던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한편 2010년 론칭한 비비고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 미국 LA, 싱가포르에 진출했으며 올해에는 미국과 싱가포르에 각각 2호점을 열었다. 오는 7월에는 런던에 1호점을 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비비고 관계자는 "유럽 첫 진출 도시인 런던에서 더욱 성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미주, 유럽까지 초석을 잘 다진 만큼 앞으로 ‘글로벌 한식 브랜드’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추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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