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하트 美애틀란타 연은 총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국채를 팔고 장기채권을 사들여 만기를 연장해 장기금리를 인하하는 정책)'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록하트 총재는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레일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정책을 더 시행할 여지가 있으며 '선택 가능한 방안(option on the table)'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오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최근 발표된 미국 5월 고용지표에서 신규 고용 증가수가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오는 19일과 20일로 예정된 FOMC에서는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벤 버냉키 FRB의장의 의회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고용지표 부진에 대해 록하트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적정 수준이지만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면 FRB도 추가 부양에 나설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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