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의 美 시호크헬기 도입에 '핵전쟁 위험 고조' 비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은 4일 정부의 1미국 시호크헬기 도입 추진에 대해 "핵전쟁발발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엄중한 결과를 빚어낼 것"이라고 맹비난했다.북한의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평화를 위협하는 무모한 무력증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MH-60R 시호크와 하푼미사일의 성능을 소개한 뒤 "이런 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 들이는 이명박역전패당의 책동이 북침선제공격을 위한 도발적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신문은 "리명박패당이 엄청난 돈을 뿌리며 군사장비를 끌어 들이는 것은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로 미군의 배를 불려주는 쓸개 빠진 역적행위"라며 "미국상전의 돈주머니를 채워주는 대가로 (미국의)환심과 지지를 얻어 재집권 야망을 실현하고자 북침전쟁을 도발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북한)를 걸고 감행되는 리명박역전패당의 대규모 무력증강은 이성잃은 호전광들의 어리석은 자멸행위"라며 "이명박패당은 무모한 무력증강 소동을 걷어치우고 권력의 자리에서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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