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스페인 우려에 WTI 3.2%↓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스페인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2% 급락한 87.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WTI 선물가격은 이달들어 16% 폭락했다. 영국 런던 IC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7월물도 배럴당 0.32% 떨어진 103.47달러로 거래됐다. 장중 한 때 102.97달러까지 내려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석 석유시장 애널리스트인 매튜 패리는 "공급은 괜찮은 편이지만 암울한 유로 경기 전망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82.995로 전날 82.468보다 상승했다. 유로화는 1.2384달러로 전날 1.2493달러보다 떨어지며 달러 대비 1.23달러대로 추락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