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애경 '리큐 2배 진한 겔'

간편한 정량 사용···7개월만에 1위[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애경의 겔 타입 스마트 세탁세제 '리큐'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2010년 5월 선보인 '리큐'는 50년간 축적한 애경의 기술력과 3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제3세대 세탁세제다. 세탁력은 높이고 사용량은 줄인 고농축 친환경 제품이다. '리큐'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초고농축 세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애경 리큐

시장점유율 1위 달성 기간이 불과 8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 생활용품 시장에서 가장 빠른 기간으로 유례없는 케이스라 평가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초고농축 세제 시장은 매년 300%이상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리큐는 올해 300억원 매출 달성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리큐'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에게 있다. 출시 전 주부 대상 설문을 통해 기존 세제용기의 불편함과 정량 계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형 제품이다. '리큐'는 겔 타입으로 기존 액체세제 사용량의 절반을 사용해도 높은 세탁력을 발휘하고 뚜껑에 짜서 쓰는 편리한 계량 방식을 적용했다. 액체세제 사용 시 세제를 눈대중으로 넣는 주부가 대다수라는 점에 착안, '세탁볼 겸용 계량 뚜껑'이라는 아이디어로 제품 사용 단계에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정량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뚜껑을 가진 캡구조의 디자인으로 뚜껑이 세제량을 측정하는 계량컵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세탁볼로 사용된다. 제품 중앙이 슬림한 실용적 디자인으로 제작돼 젖은 손으로도 미끄럼 없이 정량 계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고 복원력이 뛰어난 PET 소재를 사용해 짜는 방식임에도 사용 후 용기 변형이 없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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