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중앙시장 등 44개 시장 참여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통근 세일'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 참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상인역량 강화,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고 직거래 운송비, 홍보비, 쿠폰발행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7일 첫 '전통시장 가는 날'에 참여하는 시장은 중구 서울중앙시장,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등 15개구 총 44곳이다. 이들 전통시장은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우수 농산물직거래 행사 ▲전통시장별 판매품목 10~50% 할인판매 ▲할인쿠폰·상품권·스탬프 증정행사 등을 진행한다. 단,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의 모든 상점들이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시는 이와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수기 공모전,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신선하고 질 좋은 제품들을 시중가 보다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집 가까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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