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섬유산업단지 조감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오는 2016년까지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에 총 6380억 원을 쏟아 붓는다. 경기도는 섬유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섬유산업 인프라구축(6120억 원), 연구개발(90억 원), 마케팅(170억 원) 등 3대 축을 핵심으로 한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최근 확정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에 따르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관세 철폐 시점인 2022년까지 경기도 섬유산업을 세계적 수준의 섬유ㆍ패션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1단계로 2016년까지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3대 분야 21개 사업에 총 6380억 원(국비 2240억 원, 도비 560억 원, 시·군비 280억 원, 민자 330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섬유산업 인프라구축을 위해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 ▲동두천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LG패션 복합단지 건립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운영 ▲섬유원자재 수급지원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 포천 신평3리, 연천 청산대전, 포천 용정리에 섬유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섬유 인력양성 및 자금지원 등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들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만 2016년까지 총 6120여억 원이다. 경기도는 아울러 섬유산업 R&D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섬유신소재개발 클러스터 지원, 섬유ㆍ가구ㆍ피혁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지원, 애로기술 지원 등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 개발을 위한 R&D 사업이 주요 지원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들 사업을 위해 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해외판로 확보 등 마케팅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미국 LA 및 뉴욕의 해외마케팅센터 운영,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패션쇼 개최 지원 등 FTA 발효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판로개척에 170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장기적인 목표와 분야별 맞춤형 추진전략을 통해 경기도 섬유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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