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해외봉사단, 베트남서 닷새간 '구슬땀'

컴퓨터 교육, 조년초등학교 운동회 지원, 빈민가정 방문 등 다채로운 봉사 펼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콤 해외봉사단 17명이 베트남 화빙성 떤락현 조년마을을 찾아 닷새간 구슬땀을 흘렸다.코스콤은 지난 17~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 베트남지부와 공동으로 ▲조년마을 컴퓨터교육센터 구축지원 및 컴퓨터활용 교육 ▲조년초등학교 운동회 지원 ▲빈민가정 방문 등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해외봉사단은 현지 도착 직후 조년마을 8개 빈민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조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5학년 70여 명과 섞여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운동회를 실시하며 추억을 선물했다. 또 현지 아이들과 티셔츠 그림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놀이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어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코스콤이 구축·지원한 조년마을 컴퓨터교육센터를 방문해 화단가꾸기와 MS파워포인트 등 컴퓨터활용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양해진씨는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이따금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실은 걱정부터 앞섰다"면서도 "선배·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좋은 일을 했다는 기억과 감동이 한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학구 대외협력부서장은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나눔'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체득한 더없이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코스콤은 지난 2010년 베트남 조년마을과 첫 인연을 맺고, 컴퓨터교육센터 구축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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