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9일 중국의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중국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유럽 부채 위기가 중국의 수출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 떨어진 2408.59로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가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4% 넘게 하락했다. SAIC 자동차는 신화통신이 중국 국영기업의 임원들이 자동차 등에 과도한 지출을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2.9% 떨어졌다.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2.55%), 기초소재(2.26%), 소비자 서비스(2.17%), 소비자상품(1.87%), 산업(1.79%) 하락했다.유니온 라이프 자산운용의 래리 완은 "그리스와 유로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된서, 투자자들이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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