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8시간만에 장애여성 가족품으로..경찰 300명 투입

[화성=이영규 기자]경찰서장 등 300여 명의 경찰관이 8시간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실종 지적장애인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시10분께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던 정신지체아 A씨(18ㆍ여)가 실종됐다는 112신고를 받고 경찰서내 강력팀, 실종팀, 타격대, 지구대, 파출소, 경찰기동대 등 300여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신고 8시간만에 실종자를 찾아 가족에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 A씨는 이날 오후 12시10분께 경기도 화성시 능동사거리 분식집에서 친구와 함께 떡볶이를 먹다가 사라졌다. 이후 친구와 A씨 가족은 오후 1시10분께 112에 신고를 했고, 관할서인 동부경찰서는 강성채 동부서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경찰관이 동원돼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집중수색에 나섰다. 아파트, 상가 등 밀집지역과 야산 등으로 수색지역을 확대하던 경찰은 8시간이 지난 오후 9시10분께 화성시 능동 반송고등학교 뒤편에서 A씨를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수원에서 터진 20대 여성 납치 살해사건 등으로 경찰에 대한 민심이 흉흉하다"며 "앞으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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