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보건소 옥상텃밭 어린이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보건소 시설 견학 프로그램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도봉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시설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9개 어린이집 아이들 307명이 보건소 시설견학을 마친 상황. 보건소 측은 프로그램 중 옥상텃밭 자연체험 학습장이 단연 인기. 배은경 보건소장은 “이동진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지난 2010년1월 미셀 오바마 미국대통령 부인이 백악관 잔디 100㎡를 걷어내고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과 직접 삽을 들고 텃밭을 만드는 모습을 보게 돼 보건소 옥상에 텃밭을 조성헀다”고 밝혔다.
도봉구보건소 옥상텃밭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보건소 옥상에 마련된 텃밭에서 다양한 종류의 채소 가꾸기 등을 한다. 아이들은 직접 자기 손으로 흙을 일구고 작물을 길러 봄으로써 흙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앞으로 구는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지하1층 선큰가든 자투리땅에 심은 음지식물인 참취나물과 후문 출입구 자투리땅에 식재한 포도나무 완두콩 감자 호박작물 등도 아이들의 자연체험 학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견학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자연체험학습 외에도 보건소 내 시설을 돌아보며 보건소의 역할도 배운다. 또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손씻기 방법, 흡연예방 교육, 싱겁게 먹기 교육 등의 보건교육도 받고 있다.보건정책과 (☎ 2289-840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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