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여의도에 보유한 8000㎡ 규모의 알짜배기 땅을 매각한다. 캠코는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1번지의 땅 8264㎡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땅은 여의도 성모병원과 리첸시아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임대 중이다. 매수자는 임대차 계약을 승계해야 하며, 명도책임도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도시계획시설(학교)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가능 여부 및 개발을 위한 관련 법령·제도의 확인, 도시계획 변경 등에 대한 책임도 매수자가 진다. 최초매각예정가는 680억원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캠코 측은 "이 땅은 입지성과 사업성이 좋아 사업투자가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단 학교시설 부지로 지정되어 있어, 해제가 되지 않는 경우 개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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