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中 지표 호전에 일제히 상승세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중이다. 중국 및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국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만과 한국 증시가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2일간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미국의 4월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0.07% 상승한 9357.48, 토픽스지수는 0.25% 상승한 791.42를 기록중이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지표가 54.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53.4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4월 미국 매출이 급등하면서 1.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요타의 지난달 미국 매출은 12% 상승했다.지난달 미국 매출 20% 상승한 소니도 1.36% 오르고 있다. 중국 증시도 제조업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상승한 2414.7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4월중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3.3으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종목별로 유틸리티가 1.37로 가장 큰 상승폭을, 석유&가스가 0.92, 금융 관련주가 0.68%를 기록했다. 중화권 지수도 동반 상승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32% 상승한 7600.62를, 홍콩 항셍지수는 0.90% 상승한 2만1289.77를, 싱가포르 스트레츠타임즈지수는 0.43% 오른 2991.32를 기록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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