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노키아의 아성을 꺽고 사상 최초로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과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조사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분기에 삼성이 노키아를 꺽고 판매량 기준 세계 1위가 됐다고 보도했다.삼성은 지난 1분기에 935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1년전에 비해 36%가량 늘어난 수치다. 반면 노키아는 8270만대를 판매해 14년만에 1위자리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블룸버그는 삼성이 세계휴대전화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노키아는 지난 1998년부터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전화 공급물량 기준 세계 1위를 고수해왔다. 애플은 351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로는 삼성이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5%를 차지했다. 노키아는 23%에 그쳤다. 애플의 비중은 9.5%였다. 한편 지난 1분기 전세계 휴대폰 공급 규모는 3.3% 늘어난 3억6800만대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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