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삼성계열 의료용품·기기 판매업체 케어켐프가 납품비리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우현 부장검사)는 최근 서울 논현동 소재 케어캠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케어캠프는 경희의료원 등 전국 대형병원에 의료장비를 납품하며 병원 측과 짜고 원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비를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케어캠프가 대형병원들과 이득금을 나눠가진 정황도 포착해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케어캠프는 삼성물산이 지분 50%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다.보건복지부는 앞서 케어캠프가 경희의료원의 의약품 도매공급자로 지정된 뒤 창고임대료 명목으로 최근 2년간 13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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