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삼성전기가 1분기에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증가했다. 시장예상치인 917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카메라모듈, FC-CSP, HDI 등 휴대폰용 부품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던 게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는 IT업종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갤럭시S3 출시에 따른 휴대폰용 부품의 긍정적인 영향과 TV시장 개선에 따른 CDS사업부 실적 호조, MLCC의 실적 회복 등이 예상된다.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131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추정치인 1103억원에 비해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290억원으로 종전 대비 11.3% 상향조정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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