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힘' 애플 2Q 순익 116억弗.. 93% 급증(종합)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애플이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16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2.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순이익 60억달러, 주당순이익 6.40달러 대비 93% 급증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10.07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1억9000만달러를 기록, 전망치인 369억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이폰 판매량 급증이 주효했다. 2분기 중 아이폰은 5510만대가 판매돼 전분기 대비 88% 급증했다. 아이패드 역시 151% 폭증한 1180만대를 기록했다. 맥 역시 7% 증가한 400만대를 나타냈으며, 아이팟은 15% 감소한 770만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47.4%를 기록해 전망치(42.8%)를 웃돌았다. 다만 3분기 실적은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측은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이 8.6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96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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