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사제비동산에 불이 나 번지고 있다(출처 :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24일 오전 11시53분께 한라산 사제비동산에 불이 나 강풍을 타고 번졌으나 오후 2시 현재 완전 진화됐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 공무원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들 등 인력 180여명이 투입됐다. 도측은 진화가 강풍을 타고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제주방어사령부와 경찰 등 공무원 4000여명을 총동원했다.산림청 헬기를 비롯 소방차 십수대와 펌프가 투입돼 화재 1시간 반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2시간 후 완전진화에 성공했다.트위터에서도 화재현장을 담은 사진이 리트윗되며 네티즌에 우려를 자아냈다. 아이디 jeeraen**는 "한라산에 불이 났다. 바람이 심해서 순식간에 다 타고 있다"며 현장 사진을 촬영해 트위터에 띄웠다.한편 이날 화재는 등반객이 등산중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비동산은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간 지대에 있는 오름으로 면적은 9만5420㎡다. 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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