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1Q 매출 '3년 내 분기 최고'…순익도 28%↑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야후!의 1분기 매출이 3년 내 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순익도 예상치를 웃돌았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17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9% 오른 10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는 200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이며 예상치인 10억5843억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1분기 순이익도 2억8630만달러(주당 23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300만달러(주당 17센트)보다 28% 증가했다.최근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는 미국 내 1분기 온라인 광고시장이 전년동기대비 2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광고시장의 매출 상승이 야후에게 고스란히 성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야후는 "올 2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분기 매출 전망은 10억3000만~11억4000만이다"라고 발표했다.야후는 이달 초 전체 직원의 14%인 2000명의 감원을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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