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보건소가 마음도 돌보는 도심 속 힐링하우스로 변신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보건소는 1층 민원홀을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블루터치 북카페.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즐기면서 카페에 비치된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정신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훈련에 사용된다.
도봉구 보건소 1층 민원홀
비상계단을 활용해 꾸민 벽면 갤러리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레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지난 2월 설치한 이래 하루 평균 100여명 주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이 외도 도봉구보건소는 금붕어와 열대어 등 물고기와 다양한 계절별 식물, 새 등도 만날 수 있다. 관공서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에 자연의 색채를 입혔다는 평이다.표석구 보건정책과장은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이 내 집 같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이와 같은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마음 편히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리감을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보건정책과 (☎ 2289-840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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