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민들은 119를 10초에 한번 꼴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종합방재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서울시민들의 119신고 변천사'에 따르면 지난 10년(2002~2011)간 총 3025만여건의 119신고를 접수·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0초에 한 번꼴로 119 접수가 이뤄지며 구급은 76초, 구조는 13분, 화재는 14분마다 신고가 접수되는 셈이다. 접수처리 내용별로는 안전관련 등 상담전화가 8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급(13.6%), 구조(1.3%), 화재(1.18%), 위치추적(0.4%) 등의 순이었다. 10년 사이 서울시민들의 119신고 흐름에도 변화가 있었다. 구급과 구조, 위치추적 등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장난전화는 뚜렷하게 감소세를 보인 것. 센터는 대형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각 소방서에 분산됐던 119신고와 출동지령을 통합해 개관했으며 하루 평균 1만686건의 신고를 접수·처리한다. 이종순 소장은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온 시민이 행복한 서울' 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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