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 성금과 성품 전달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달성한 결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에 모은 성금품은 성금 3억8421만8000원과 성품 17억861만1000원으로 강북구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성금품 모금을 위해 지난 겨울부터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민원실, 도시관리공단과 지역 내 유관기관 등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또 올 1월부터는 전 구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강북구 소식지와 강북구청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등에 홍보활동을 실시해 전 구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특히 모금활동에는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정성껏 모은 동전을 보내온 것을 비롯 봉사단체의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 경로당 학교 직능단체의 성금 등 각계각층에서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강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은 성금품 중 18억498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은 3월15일까지 지역 내 3만4380여세대에 전달했다. 나머지 성금품에 대해서도 저소득계층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역 내 큰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서울시 자치구 중 6년 연속 2위의 모금실적을 거둔데 대해 구민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복지혜택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구에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