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정현숙…‘Before and After’展, 20일부터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 인 베르사체 홈’에서

Before and After, 138x138cm Acrylic, crystal and Mother of Pearl on Canvas, 2012<br />

자개를 현대적인 소재인 스와로브스키 원석과 더불어 전통을 재해석하는 작가로 국내 미술계뿐만 아니라 해외 아트페어를 통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정현숙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64x65cm, 2011<br />

나비, 꽃 등의 자연물이나 구상적인 형상위에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현재의 우리 앞에 되살아나는 오묘한 색상과 화려함은 웅숭깊은 시간성과 함께 과거의 전통과 현재가 소통하는 특별한 만남을 선사한다.

153x159cm, 2011<br />

오광수 미술평론가는 “나전칠기의 방법을 현대적 조형으로 끌어들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접근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안방문화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정서의 환기가 그 하나요, 나전칠기의 기술을 현대적 조형으로 전이시키는 일종의 재료의 재해석 내지는 재발견의 차원이 또 하나다. 정현숙은 어떻게 보면 이상의 두 측면을 아울러 지님으로써 그 독자의 위상을 견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라고 평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소재, 갤러리아 포레에 위치한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 인 베르사체 홈(atelier aki in VERSACE HOME)’에서 20일부터 4월13일까지 열린다. (070)4402-7710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국 권동철 기자 kd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