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화이트데이 시계·액세서리 페스티벨’을 진행한다.11일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 당일인 14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스와로브스키’ ‘토스’, ‘스톤헨지’ 등의 브랜드에서 화이트데이 선물용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최근 화이트데이에 주얼리·핸드백·화장품 등의 매출이 크게 올라감에 따라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화이트데이 시즌 매출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77% 까지 올라오는 등 화이트데이를 챙기는 남성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에 선물구매를 위해 같이 오는 동반고객이 많음을 고려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9일부터 14일까지 본점, 잠실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는 ‘연인심리테스트 부스’를 설치하고, 심리테스트 결과에 따라 성격에 어울리는 초콜릿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 식품관에서 사탕·초콜릿 세트를 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화 ‘서약’ 예매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전점(영플라자 제외)에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시 화이트데이 기념 케이크 또는 베이커리 1만원 교환권(한정수량)을 증정한다. 김동일 롯데백화점 잡화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화이트데이에 남성들이 사탕뿐 아니라 핸드백·주얼리 등을 함께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화이트데이의 객단가는 매년 10~20%씩 증가하고 있다”며 “화이트데이가 잡화상품군의 ‘특수’로 자리잡음에 따라, 잡화관련 상품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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