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젊은 남녀가 꼽은 데이트할 때 꼴불견 의상 1위로 '노출이 심한 의상'이 선정됐다.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가 지난 달 24일 신사동 클럽 홀릭(HOLIC)에서 열린 이벤트 파티를 찾은 20대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클럽에서 가장 꼴불견인 의상'으로 남녀 모두 심한 노출 의상(여성 41%, 남성 24%)을 꼽았다. 젊은이들이 클럽문화에 익숙한 것을 고려하면 데이트할 때 역시 노출의상을 꺼린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꼴불견 의상 2위로는 트레이닝복(남 16.7%, 여 15.5%)과 평상복(남 16.7%, 여 13.8%)이 선정됐다.3·4위의 경우 남성은 여성의 나이들어 보이는 옷차림(11.1%)과 털 달린 옷(7.4%)을, 여성은 남성의 정장차림(10.3%)과 스키니진(8.6%)을 꼽았다.가장 호감 가는 의상으로는 여성은 '댄디룩(깔끔한 정장느낌의 캐주얼)'을 남성은 '섹시한 의상'을 꼽았다. 남녀 모두 깔끔하되 섹시함이 돋보이는 이성의 복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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