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130만 2659대 판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우디그룹이 201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아우디그룹은 지난해 한해 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 130만2659대를 판매해 매출액 441억 유로(66조2589억원), 영업이익 53억 유로(7조9631억원)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는 지난 해 가장 높은 성장률과 함께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2012년에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우디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109만2411대) 대비 19.2%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 60% 늘었다. 차종별로는 A6, A7, A8, Q7 등 C 세그먼트(중형)와 D 세그먼트(대형)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25%에서 2011년 38%로 높아졌다. 지속적인 비용 최적화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아우디그룹의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0억 유로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ROS(return on sales; 매출수익률) 역시 13.7%로 높아졌다. 2010년 ROS는 10.3%였다. 회사측은 2012년에도 뉴 Q3, 뉴 A6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A1 스포츠백, 뉴 A3 등 총 18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우디는 2012년에서 2016년까지 5년에 걸쳐 제품 및 기술 개발, 생산 설비 업그레이드 등에 1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차량 경량화와 전기 구동 시스템 등 미래 기술 부문에 1200여명의 전문가를 새롭게 채용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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