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매달 직원들과 소통한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 첫 여성구청장 신연희 구청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각 부서 직원을 직접 만나 대화하기로 했다.직원과 소통을 통해 일선 직원들 고충과 건의사항을 구청장이 직접 듣고 해결하는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또 취임 후 줄곧 ‘행복을 느끼는 강남’을 강조해 온 신 구청장의 구정운영 철학이 ‘직원 행복부터 챙겨 구민행복을 이룬다’는 행보로 구체화된 것이다.올해 첫 만남은 29일 강남구 대표 친절직원들과 갖는다.이날 만날 직원들은 모두 지난 해 분기별 친절도 평가에서 뽑힌 직원들로 전화를 친절히 잘 받았거나 구 홈페이지, 민원부서에 비치된 고객의 소리함과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칭찬이 자자했던 직원들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이날 신 구청장은 삼성동 코엑스로 자리를 옮겨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며 격려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예정이다.이어 3월과 4월에는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초중고 자녀를 둔 직원들을 만나 직장과 가정을 병행해 나가는 어려움과 육아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또 5월에는 직장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원과 6월과 7월에는 최일선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대면하는 민원부서 직원들을 만난다.8월에는 청렴을 주제로 관련 직원들과 만나고 9월에는 강남 5대 현안업무인 주정차 광고물 노점상 청소 위생부서 직원들과 함께 한다.10월과 11월에는 저소득 노인 여성 등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과 12월에는 강남구 최우수목표사업 평가에서 수상한 직원을 만나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게 된다.한편 신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매달 이 같은 각 분야의 직원들과 만남 자리를 가져왔는데 현업부서 팀장과 함께 가로수길을 순찰하며 해빙기 안전사고와 봄맞이 환경정비 방안을 챙기는 것을 시작으로 새내기 직원 동호회원 세무직원 부서 친절 멘토 등 총 15회에 걸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직원과 상호 ‘신뢰와 소통’은 강남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직원과 소통을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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