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원봉사에 관한 맞춤정보가 한 곳에'

27일부터 나눔포털(www.nanumkorea.go.kr) 정상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기부나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눔포털 나눔코리아(www.nanumkorea.go.kr)가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한 나눔포털 서비스가 시범기간을 거쳐 27일부터 정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눔포털에서는 나눔정보를 조회해 자신에게 맞는 나눔활동을 비교·선택할 수 있고, 신청에서 결과확인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기부나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에게는 나눔정보 통합검색·신청, 기부영수증 및 자원봉사실적확인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결재·계좌송금 등을 통해 직접 기부도 할 수 있다. 기부금품 모집·사용 내역 및 결산 등의 정보공개 등도 찾아볼 수 있다.나눔단체에게는 기부금품 모집등록 및 모집활동, 모집·사용결과 보고 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나눔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연말에는 기부내역이 자동으로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각 부처별로 따로 운영됐던 자원봉사시스템을 연계해 전국 자원봉사활동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9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학생들이 일일이 실적확인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 없이 선생님이 직접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그동안 기부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려면 국민들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본인이 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어서 선뜻 기부하기가 꺼려지기도 했다.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은 "나눔포털을 통해 참여자와 나눔단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혜자를 서로 연결함으로써 나눔활동이 보다 쉽고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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