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친환경·유기농 등 관련출원 급증…1982~2000년 366건→2001~2011년 1387건
CJ 디팻 다이어트밀 상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상표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30년 전인 1982년부터 다이어트, 친환경, 유기농 등의 글자나 이미지가 들어간 웰빙관련 상표출원이 2000년까지 366건에 그쳤으나 2001~2011년엔 1387건으로 크게 불었다.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원된 이들 상표(1753건)의 유형은 ▲다이어트 결합상표 959건 ▲친환경 결합상표 434건 ▲유기농 결합상표 360건 순으로 많았다.
안계 친환경쌀 상표
사용분야별는 먹거리와 관련된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분야가 626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련판매업(118건), 요식업(83건), 음료 및주류(81건), 의약품(67건)이 뒤를 이었다. 웰빙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느는 건 소득증대, 생활수준향상으로 건강과 친환경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업계가 건강·웰빙제품 및 브랜드개발에 적극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이병택 특허청 서비스표심사과장은 “건강과 자연친화적 웰빙문화를 꾀하는 시대흐
'유기농 맑음' 상표
름으로 볼 때 관련상표출원은 꾸준히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장은 “다이어트, 친환경, 유기농 등의 용어는 식품?건강관련상품과 서비스업엔 식별력이 없으므로 이런 용어를 쓴 상표출원 땐 식별력 있는 문자나 로고를 접목시켜야 등록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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