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통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정당대표연설에서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사익추구 행위, 무분별한 중소기업 영역침해,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는 일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박 위원장은 "저희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고, 양극화가 아니라 중산층을 강화해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계열사간, 지배주주나 친족간 부당 내부거래를 반드시 바로잡겠다"면서 "부당한 하도급 단가 인하가 적발될 경우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또 "저와 새누리당은 잘못된 과거와 깨끗이 단절하고 성큼성큼 미래로 나아가겠다"면서 "이번 총선 역시 과거에 묶이고, 과거를 논박하다가 한발도 앞으로 못 나아가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효진 기자 hjn252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