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4년만에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9일 SK브로드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9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8.3%, 468.6% 증가한 2조3026억원, 779억원을 기록했다.기업사업 성장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기업대기업간(B2B) 인프라 확대, 서울국제금융센터(IFC)·피자헛 등 대형·우량 고객 확보를 통해 신규 고객기반을 강화한 결과 기업사업 부문 매출 성장률이 20%를 기록했다. TV 사업은 신규채널 추가 수급과 셋톱박스 반응 속도 개선으로 가입자 순증세가 강화됐고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올해에는 영업 및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유선사업의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 흑자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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