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의 유동천 회장(구속기소)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이광재(47) 전 강원도지사를 8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이 전 지사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2009~2010년 평소 친분이 있던 유 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금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날 이 전 지사를 불러 금품수수 경위 등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검찰은 금품의 성격 등을 판단해 조만간 이 전 지사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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