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출산율 저하와 인구 노령화 등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셋째아 이상 자녀 출산지원금을 최대 200만원으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기존 셋째아 이상 자녀 출산 시 일률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했던 지원금을 올해부터는 셋째자녀 출산 시 100만원, 넷째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확대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하고 수원시에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 부모에게 지급된다. 신청인이 수원시에 180일 미만 거주한 경우에는 자녀의 출산일 기준으로 180일이 경과된 때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 977명에게 4억8900만원을, 2011년에는 977명에게 8억800만원을 각각 지원금으로 줬다. 수원시는 올해 출산지원금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15억800만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이외에도 출산장려 정책으로 셋째아 이상 자녀에게 보육료지원 및 유치원비 지원, 장애인가정에 100만원 이내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출산준비교실과 모유수유교실 등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구증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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