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경호동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서울시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박 시장은 29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에 "시장님, 연희동 전두환 사저를 지키는 전경들의 초소와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경호동을 폐쇄해 주실수 없나요"라는 글을 남기자 "이미 확인해 보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은 시유지로 내년 초까지 무상사용이 가능하다. 이 사저의 경호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임 후 10년은 경호처에서 맡았고, 현재는 경찰에서 경호업무를 맡고있다.서울시는 내년 초 이후 무상사용 기간이 끝나는 만큼 폐쇄 여부에 대해 관련 법률과 전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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