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선 사무 일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위탁키로 결정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의 돈봉투 살포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고 "이번 사태가 불법 금권선거를 뿌리뽑는 기회 되어야 한다"며 해당 안건을 상정했다. 최고위원들은 이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오종식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당내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위한 조치"라면서 "최규성 사무총장이 오늘 3시 30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경선관리위탁 협약식을 치른다"고 밝혔다.이에따라 19대 총선에 출마할 민주통합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맡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당 경선에서 불공정 행위 단속 권한 및 수입·지출 조사권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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