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0일 제일기획에 대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주가는 4분기 중 코스피를 약 8%p 하회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를 약 48%p 상회한데 따른 부담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가 조정에 따른 오버슈팅 구간 해소 및 종편 출범 등 미디어 시장의 중장기적 변화에 따른 안정적 수혜 기대감 등으로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제일기획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한 265억원으로 전년 일회성 자산매각이익을 제외할 경우 실질 증가율은 21%로 양호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기저 효과, 국내 부문의 양호한 실적 및 3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에는 점진적으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089원으로 지난해 낮은 베이스와 2010~2011년에 이어진 인력 보강에 따른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또한 종편 등장에 따른 국내시장 구도 변화는 대규모 광고주 풀을 보유한 제일기획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yeekin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