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오는 15일부터 배기량 2.5ℓ이상의 미국산 세단형 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2013년 12월14일까지 2년간 반덤핑 관세와 반보조금 관세를 동시에 물게할 방침이다.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약 12.9%, 크라이슬러는 최고 8.8% 까지의 관세가 부과된다. BMW와 다임러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법인들은 각각 2%, 2.7%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자동차의 덤핑 및 보조금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게 되면서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확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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