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필름형 구강용해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에스 50mg'을 본격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엠빅스 에스는 기존 엠빅스 제형을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으로 바꾼 것으로,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ODF제형은 물 없이 녹여먹을 수 있으며, 약물흡수력(AUC·약물의 생체흡수율 정도)도 기존 정제보다 16.7% 개선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낙종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Biz. 마케팅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니즈(Needs)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약 개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내년도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MS데이터에 따르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08년 이후 매년 약 10% 가량 성장해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