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벨기에가 지난해 6월13일 이후 535일 동안 지속됐던 무정부 상태를 종식시키고 오는 5일 엘리오 디 루포 사회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연정을 출범시키기로 지난달 30일 합의했다. 디 루포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사회당 출신 총리가 된다. 디 루포는 이탈리아 출신이며 공개적인 동성애자이다. 지난달 25일 신용평가사 S&P는 벨기에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하향조정했다. 부총리와 재무장관 등을 지낸 디 루포는 최근 수도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벨기에가 내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8%로 낮추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엄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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