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일 SK에 대해 내년 가장 기대되는 지주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의 3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했다. 백순기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올해 주당순이익은 3만1000원"이라며 "상장기업의 컨센서스 하락분을 반영해 신규 추정한 2012년 SK의 주당순이익은 4만357원으로 현재 SK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SK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37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영업이익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 2012년 영업이익은 52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SKE&S는 3분기 비수기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차세대 신규사업인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이 2012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라며 "2013년초와 2014년 하반기 가동이 예정돼있는 복합화력발전소 가치의 주가 반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하이닉스 인수효과는 긍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하이닉스 순이익의 5%가 SK의 EPS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로열티로 연간 500~800억원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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