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G전자가 증권사 목표가 상향소식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계 매도세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7% 내린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CLSA증권이 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 9600여주 매도수량을 기록중이다.현대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적정주가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백종석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기대치 대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를 저점으로 3개분기 연속 실적개선 가증성이 점증하고 있고 스마트폰, TV분야에서 열세였던 브랜드 파워 개선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의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조원, 97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HE부문 수익성이 기대를 상회하고 MC부문 적자도 의미있게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옵티머스 LTE의 출하가 양호한 가운데 곧 미국 AT&T 등에 대한 출하기 시작되고 내년 초부터는 미국 버라이존 출하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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