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교~오류중 총 360m에 폭 6m 도로 개설…내년 4월 완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고척2동 계남근린공원 일대에 순환로를 조성한다.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계단으로 인해 도로가 단절돼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계남근린공원 삼덕마을 인근에 순환로를 만드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계남근린공원 순환로는 고척고등학교에서 오류중학교까지 총 360m 구간에 폭 6m로 조성된다.그동안 이 일대는 도로 단절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이어져왔고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성 구청장은 “마을버스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계남근리공원 순환로 조감도
이 구청장 취임 후 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한 구로구는 올 3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3억원을 받았다.계남근린공원 순환로 조성 공사에는 총사업비 37여억원(토지보상비 17억원, 공원과 도로공사비 20억원)이 투입된다.도로조성이 완료되면 도로 순환기능 확보와 함께 계남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확대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도로에서 계남근린공원(능골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연결된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차량통행로와 등산로 연결도로가 동시에 생기는 셈이다”고 설명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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