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이미 적혀 있다?…'이럴 땐 저 말이 상책!'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답은 이미 적혀 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남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답은 이미 적혀 있다'라는 제목으로 시험 문제지가 포착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 시험 문제지에는 한 소녀가 남자친구와의 약속에 늦게 돼 사과를 하는 상황이 그려져 있다. 소녀는 '너무 늦었지? 30분이나 늦었네. 미안해'라며 남자친구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고 있는 것. 문제는 '그림과 같은 상황에서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위해 (가)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라고 적혀있다.보기로는 ① 나는 시간이 많은 줄 아니? ② 30분이 짧은 시간은 아니야 ③ 너는 매번 약속시간에 늦는구나! ④ 늘 바쁘게 다니느라 자주 늦는구나 ⑤ 네가 너무 늦어서 무슨 일이 있나 걱정했어 등이 제시됐다. 그런데 이 시험 문제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답을 보기 중에서 고른 것이 아니라 "답은 이미 적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바로 "(가)"가 답이라는 것. 네티즌들은 "이럴 땐 그냥 가라고 하는 게 상책입니다" "뭔 말인지 몰랐는데 빵 터졌다" "진짜 웃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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