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내년 인플레이션이 4% 밑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중국 국무원 산하 경제 계획 기구인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의 류 강 연구원은 14일 중국 관영 경제지 경제일보(經濟日報)를 통해 "원자재 가격 하락, 곡물 생산량 증가, 안정적인 주택 가격 정책 등으로 중국의 2011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 밑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CPI 상승률은 연 말 까지 5% 밑으로 떨어져 올해 전체 상승률이 5.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 정부의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4%다. 올해 전체 CPI 상승률이 5.5% 수준으로 맞춰진다면 정부의 목표치를 웃도는 것이 되겠지만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넉 달 연속 6%대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이 낮아진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9일 발표한 중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5.5%를 기록했다.류 강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거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물가 안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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